이재호 구청장, ‘치매걱정 제로도시’로 중점 사업 추진

입력 2024-04-30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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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연수구청장 송도1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모습. 사진제공|연수구청

연수구는 치매 걱정 없이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걱정 제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4개 역점분야별로 특화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8개 치매관련 신규사업들을 추진하며, 치매안심공원과 거리 등도 추가로 조성한다.

구는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시 치매 검진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상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치매원라인콜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또한, 유전자 검사를 도입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구는 치매 고위험군과 초로기 치매 환자들에게 부족한 관심과 서비스망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지회상 프로그램 1:1 기억보듬사업을 도입해 비대면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노인인력개발센터 간 기관 협약을 체결해 시니어 전문 인력을 구성하고, 치매 파트너 교육 등 치매 극복을 위한 주민 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노년기 정신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해 의료자원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사고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송도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치매예방교육과 치매안전환경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열고 차기 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오는 2026년 치매걱정 제로도시 최종 완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각종 치매 사업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부서·기관 간 유기적 협업으로 효율성 있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치매 극복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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