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안 달렸으면 지금쯤 죽었을지도” 심각했던 공황장애 (인생84)

입력 2024-04-30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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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기안84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생존과 달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하프 마라톤 대회에 나간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죽었을지도 모른다. 항상 앉아서 작업하고, 스트레스는 술을 마셔서 풀고"라며 "서른 한 살 '복학왕'을 첫 연재하던 날 공황장애가 와서 그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를 운전하는데 귀신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세라토닌이 부족해져서 우울증이 오는데 그게 심해지면 공황장애가 온다고 하더라. 운전할 때만 왔던 공황장애가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도 생겼다. 그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확실히 운동을 하면서 약도 많이 줄였다. 공황장애가 와서 열심히 하는 바람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고 있다"고 달리기 취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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