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이해찬 이미경 컷오프 맹비난 “정무적 판단? 패권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입력 2016-03-14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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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석 페이스북

임종석, 이해찬 이미경 컷오프 맹비난 “정무적 판단? 패권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더민주 서울 은평을 예비후보로 나선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해찬(세종시)의원과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의 공천배제 결정을 맹비난했다.

임 전 부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내 코가 석자라도 할 말은 좀 하자. 이해찬 이미경 날려 놓고, 한다는 설명이 ‘정무적 판단’이란다”며 “입말 열면 ‘친노 패권’ 어쩌고 하더니, 패권이 뭔지 정말 제대로 보여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임 전 부시장은 “이해찬 날리고, 전체 선거구도를 위한 정치적 결단으로 봐달라고?”라고 반문하면서 “친노없이 부산 경남 울산에서 40% 이상 득표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경 의원에 대해서는 “선거 30일을 앞두고, 이미경을 날리면서 경쟁력이 부족하단다.시구의원, 당원 혼연일체가 되어 초선처럼 뛰는 후보를 배제시키고, 대체 어떤 경쟁력 있는 결정을 할지 한번 지켜보자”고 비판했다.

또 임 전 부시장은 “친노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을 침소봉대하고, 보수언론에 편승해서 당을 흔들고 쪼개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임종석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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