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검찰 수사 촉구…‘모든 것은 법대로’

입력 2016-11-17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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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검찰 수사 촉구…‘모든 것은 법대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충북대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전국대학 세미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조속히 검찰 수사를 받아 이 일(최순실 게이트)을 빨리 종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결과 박 대통령이 헌법을 심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법대로 해야 하고, 법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박 대통령 퇴진운동' 참여 의사에 대해 “결국 민중혁명으로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얘기”라며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헌법과 충돌하는 부분은 헌법을 따라야 한다고 본다”며 “법에 의해 잘못을 규명하고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민적 분노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 분노를 달래주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여야가 합의해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가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대통령은 그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무성 전 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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