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 돌연 연기 돼 논란 일어… 23일 열릴까?

입력 2016-11-21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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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 21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돌연 연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국조특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3당 간사들이 잠정 합의한 국정조사 증인채택안을 가결시킬 예정이었다.

3당 간사들은 21일 오전 회동을 갖고 구속중인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차은택 피고인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21명에 이르는 증인을 우선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재벌 총수들에 대한 증인채택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에서 황급히 증인채택 저지 로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한편, 국조특위는 오는 23일께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채택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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