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조여옥 출석 5차 청문회, 우병우 태도 오만불손 자막에 최고 시청률

입력 2016-12-23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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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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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 있었던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장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오만불손한 태도가 시청자들을 분개하게 만들었다. 이는 시청률까지 이어졌다.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2일 우병우, 조여옥이 출석한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5차 청문회’를 생중계 방송한 YTN과 연합뉴스TV의 시청률 (이하 전구 가구 기준)이 각각 1.252%, 1.204%로 지금까지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청문회’ 중 가장 높았던 차은택과 고영태가 출석한 12월 7일 2차 청문회 당일 시청률 보다 (YTN 1.128%, 연합뉴스TV 1.128%) 각각 0.124%p, 0.076%p 상승하였다.

청문회 내내 우병우의 모르쇠 일관으로 무책임한 답변이 지속되고 조여옥 대위의 위증에 대한 의혹이 높아지면서 5차 청문회 생중계 방송 중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대는 YTN의 경우 24시4분 ‘국조특위, 조여옥 출국 정지 요청 검토’ 자막이 나오던 순간으로 시청률 2.744% 였고, 연합뉴스TV의 최고 1분 시청률은 23시45분로 김성태 ‘우병우의 태도, 오만불손’ 자막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때 시청률은 4.945% 이었다.

YTN, 연합뉴스TV와 함께 5차 청문회를 생중계 방송한 국회방송의 이날 시청률은 0.263%로 2차 청문회 시청률 0.270%와 비슷하였다.

한편, 청문회가 끝난 다음날인 23일에는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대위의 보호자로 참석한 이슬비 대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슬비 대위는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다. 군간호사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조여옥 전 대위)와 친한 동기”라고 신분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목적으로 휴가를 내고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 자리에 왔다. (휴가를)공가로 처리해준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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