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2일 우병우, 조여옥이 출석한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5차 청문회’를 생중계 방송한 YTN과 연합뉴스TV의 시청률 (이하 전구 가구 기준)이 각각 1.252%, 1.204%로 지금까지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청문회’ 중 가장 높았던 차은택과 고영태가 출석한 12월 7일 2차 청문회 당일 시청률 보다 (YTN 1.128%, 연합뉴스TV 1.128%) 각각 0.124%p, 0.076%p 상승하였다.
청문회 내내 우병우의 모르쇠 일관으로 무책임한 답변이 지속되고 조여옥 대위의 위증에 대한 의혹이 높아지면서 5차 청문회 생중계 방송 중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대는 YTN의 경우 24시4분 ‘국조특위, 조여옥 출국 정지 요청 검토’ 자막이 나오던 순간으로 시청률 2.744% 였고, 연합뉴스TV의 최고 1분 시청률은 23시45분로 김성태 ‘우병우의 태도, 오만불손’ 자막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때 시청률은 4.945% 이었다.
YTN, 연합뉴스TV와 함께 5차 청문회를 생중계 방송한 국회방송의 이날 시청률은 0.263%로 2차 청문회 시청률 0.270%와 비슷하였다.
한편, 청문회가 끝난 다음날인 23일에는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대위의 보호자로 참석한 이슬비 대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슬비 대위는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다. 군간호사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조여옥 전 대위)와 친한 동기”라고 신분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목적으로 휴가를 내고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 자리에 왔다. (휴가를)공가로 처리해준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