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탄도미사일 89도로 발사… 바로 쏘면 사거리 2000km 이상”

입력 2017-02-1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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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탄도미사일 89도로 발사… 바로 쏘면 사거리 2000km 이상”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발사각도가 89도이고 평시 각도대로 쏘면 사거리가 2천km 이상이라고 말했다.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14일 열린 국회 정보위에 대한 북한 미사일 동향 보고에서 국정원이 "아직 정확한 분석은 안됐지만 고각으로 안 쏘고 바로 쏘면 2천km 이상 간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탑재 용량도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며 "기술이 저렇게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상당한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새로운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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