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김미경, 위안부 할머니 빈소서 선거운동+ 짜증섞인 언사 논란

입력 2017-04-0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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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를 둘러싼 ‘위안부 할머니 빈소서 갑질’ 논란으로 온라인이 뜨겁다.

7일 문재인 캠프 권혁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후보 부인 김 교수가 지난 4일 위안부 피해자 故이순덕 할머니 빈소에서 했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화여대 커뮤니티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익명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일 학우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빈소를 방문해 헌화 후 식사를 하고 나오는 순간,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우글거리며 다가와서는 ‘이 분이 안철수 대표님의 아내 분이다’라며 인사를 했다”며 “‘그런 건 나가서 하시라’고 하자 일행은 빈소에서 사진 촬영까지 한 뒤 빠져나갔다”고 폭로했다.

이에 문 캠프 측은 “언론보도와 당시 조문객의 글을 보면 사실상 안 후보 부인은 선거운동을 하다 조문객들의 항의를 받자 짜증섞인 언사를 했다고 한다”면서 “‘국민의당’ 측은 ‘조문 사진도 찍지 않았고, 조문 의도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명했지만 최근 안 후보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따라하기’ 행보를 보면 뒷맛이 개운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태도 논란.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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