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자택에서 텔레비전 중계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본 뒤,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다른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답을 하지 않았다.
홍 후보는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저는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한다. 감사한다”고 올렸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날 실시된 대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 41.4%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