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홍준표 이어 패배 인정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입력 2017-05-09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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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일 제19대 대선 패배를 사실상 인정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상황실을 방문했다.

안철수 후보는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라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날 실시된 대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 41.4%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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