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상수관로 주민 소통 강화로 신속한 공사 진행

입력 2024-04-30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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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은계지구 관로교체 회의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작년 10월부터 8번에 걸쳐 은계상수도 자문 전담팀을 구성해 은계지구 상수관로 교체에 대한 현안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2단계 관로 교체 구간을 확정했다.

시는 작년 9월 주민간담회에서 상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상수관로 교체 여부 결정 시 주민 협의를 요구한 은계지구 주민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전문가 4명, 시흥시 공무원 4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2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월 1~2회 회의를 진행했다.

전담팀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소속된 상수도 분야 전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흥시 공무원은 상수도관망 시설 운영 관리사로 배치해 향후 교체관로 인수인계 시 유지관리 방안 등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전담팀에서는 2단계 관로 교체 구간 설정을 목표로 추가 내시경 조사 지점을 선정하고 내시경 조사 판독 기준을 마련한 뒤, 녹 발생, 수포 등 상수관로의 박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은계지구 전체 상수관로 중 94.4%인 20.2km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문제 관로로 확인된 1차 교체 구간은 오는 5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교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시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행로 확보와 단수 홍보를 안내하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시 이기재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례적인 상수관로 교체 공사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방향 결정을 위해 매회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준 전담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은계지구에 정상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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