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추진 본격화

입력 2024-03-17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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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3년간 200억 원 예산 투입 예정
부산시가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62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는 지역의 강점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시너지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그리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은 민간 투자사와 블록체인 기업을 매칭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화를 돕는다.

이어서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나온 성과를 대내외 공유·확산, 홍보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을 시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시를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기업지원시설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했고 입주기업 운영 기반시설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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