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4개 은행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세계화 지원

입력 2024-04-0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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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은행 출연금 재원으로 8571억원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1일 국민·농협·우리·하나 4개 은행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은행이 정부의 주요 정책인 ‘新성장 4.0 전략’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및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에 적극 동참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4개 은행의 특별출연금 175억원을 재원으로 3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 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5억원을 기반으로 5071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협약은행은 보증료 일부(0.5~0.7%p↓, 은행별 지원율·지원기간 상이)를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최대 8571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주요 은행들과 협업을 통해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세계화를 촉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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