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19만개 일자리 창출… 고용률 66% 목표

입력 2024-04-02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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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 사진제공 | 부산시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 수립·공시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 등 5대 전략 추진
부산시가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일자리정책에 1조 98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1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6% 달성을 목표로 한다.

‘민선 8기 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했고 고용률 66% 달성 외에도 청년 고용률 42.3%, 여성 고용률 57.9%, 상용근로자 수 86만 6000명 등 지표별 개선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종합계획은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 ▲안전·건강한 일터 조성 ▲지역경제 활력 제고 ▲신성장 일자리 창출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5대 전략과 22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일자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한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세대 맞춤형 일자리인 4050 채용 촉진,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우수인력 비자 전환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재해를 전담하는 중대재해 예방과·산업안전팀을 신설·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사업장 재해 예방·안전 관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지원 시책으로 건강한 일터 조성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첨단 신산업 분야 기업을 전략적 유치·기회발전특구 추진으로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만든다. 지역기업·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은 지난해보다 2200억원 증액된 2조 1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발·섬유 패션산업 디자인 산업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그린데이터 집적단지로 디지털경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8인치 전력반도체 양산 제조·패키지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며 수소 산업 미래 차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청년·여성·장노년·장애인·취약계층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창출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시는 특히 청년의 경우 청년잡 성장프로젝트 사업, 글로벌 잡 챌린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종합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 혁신실장은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주도 미래 성장 일자리 창출·기반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시민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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