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투표 돕는다”… 부산시설공단, 총선에 ‘두리발’ 무료 지원

입력 2024-04-03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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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 두리발 전달식’에서 휠체어 교통약자 장애인이 두리발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교통약자 회원, 가족 등 동행자 대상
오는 5~6일과 10일 무료로 이용 가능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투표 도움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투표 도움 차량의 이용 대상자는 이용일 기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등록된 교통약자 회원과 가족 등 동행자다.

공단은 사전투표일(5~6일)과 선거 당일(10일) 총 3일간 오전 6시~오후 6시 두리발을 운영한다.

투표 도움 차량 이용은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로 전화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접수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후 정산하며 시외·광역운행(쏠라티 차량 포함)과 교통약자(장애인·임산부) 콜택시 자비콜, 마마콜 등은 무료 운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두리발 홈페이지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도움 차량(두리발) 이용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총선과 관련해 많은 교통약자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해 공정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투표 도움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도 두리발 차량 지원을 통해 약 270건의 교통약자 선거를 지원한 바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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