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일 금강공원에서 동래교육지원청 주관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동래구 초등생 1~3학년 100학급 대상
공원 맞춤형 체험학습… 학생 생태감수성 제고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오는 11월까지 금강공원 일원에서 2024년도 ‘자연아 놀자, 숲 생태체험’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공원 맞춤형 체험학습… 학생 생태감수성 제고
금강공원과 함께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동래구 초등학생 1~3학년 100학급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산동래교육지원청 동래희망교육지구가 주관한다.
올해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에는 부산 동래구 소재 교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총 20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공단은 금강공원의 양호한 자연생태환경 속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제고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바람 소리를 느끼고 나무에 열리는 씨앗과 열매를 관찰하며 흙 속에 사는 곤충을 관찰하는 등 평소 도시에서 접하지 못하는 공원 맞춤형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솔방울과 함께 놀기 등 자연생태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금강공원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많은 학생이 금강공원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