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국제지하도상가서 미술의거리 19주년 기념전 열어

오는 12~20일 무료전시회 개최
다양한 장르의 작가 36명 참여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 19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연다.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는 부산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4월 16일 탄생했다.

오는 12~20일 펼쳐지는 이번 기념전시는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회장 윤둘리)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 중구청,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문인화, 수채화, 한국화, 가죽공예, 염색공예, 금속공예, 규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칠보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36명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윤둘리 작가회장은 “싱그러운 4월, 문화와 예술을 갈망하며 풍부한 아이디어와 색상으로 만들어낸 작품 전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술의거리는 이번 19주년 기념전에 이어 오는 21~29일은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13회 서옥례 100호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부산시민과 예술을 이야기하고 문화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온 뜻깊은 공간이 앞으로 더욱 창조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시민과 스스럼없이 만나는 갤러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설명>
부산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19주년 기념전’ 홍보물.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