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서 ‘산통부 장관상’ 쾌거

입력 2022-11-14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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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 | 고흥군

고흥군이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 | 고흥군

특화작목 실험 재배 등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 구축 공로
전남 고흥군이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10일 에너지경제신문에서 주최·주관하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의 후원으로 서울시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주최된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평가에서 고흥군이 특화작목 실험 재배 등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의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는 △농업기반 조성 및 농축산 생산 안정성 제고 △산림분야 사전예방 구축을 통한 산림저해저감 △수자원공급망을 통한 생태보전 및 보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5대 세부시행 계획으로는 △폭염 및 자외선 피해 저감대책 마련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안전도 조사 및 재해지도 작성 △재해 모니터링 및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민관 재해대응프로그램 개발 △기후변화대응 특화작목 실험재배 및 과수산업 육성 등을 마련했다.

고흥군은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 보급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에는 고흥군 도양읍에 사업비 10억7900만원(국비 5억4300만원)을 투입해 140개의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려 고흥군 내 5개 읍면에 245개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전기차 보급과 대기배출시설 교체에도 나서고 있다. 전기차는 지난 2017년 2대에서 올해 150대로 보급을 늘렸다. 대기배출시설의 사용 연료는 고체연료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전환하도록 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고 다양한 시책들과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한 고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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