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영광군수가 3일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영광읍민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성화 기자
읍민과 향우 화합 소통의 장 마련
전남 영광군이 3일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강종만 영광군수,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 영광군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영광읍민 등 약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광군 제15회 영광읍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영광읍민의날 집행위에 따르면 지방화 시대를 맞이해 읍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구심체로서의 필요성을 인식해 읍민의 날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1997년 12월 9일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매년 5월 1일을 영광읍민의 날로 정했다.
영광읍민의 날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환영사,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무형문화재 제17호 영광우도농악팀의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기념식 후에는 영광읍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격려사에서 “읍민과 향우분들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읍민의 위상 정립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영광읍민의 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장철수 영광읍장, 윤영종 추진위원장, 김선영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읍민의 날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수 영광읍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며 먼 길 오셔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다함께 경축하고, 읍민 여러분의 높은 기상과 애향심으로 새로운 영광의 내일을 다짐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이 다함께 웃고, 서로를 격려하며 손을 잡으면 영광읍이 행복해진다”며 “그 화합의 힘으로 영광읍과 영광군이 발전할 수 있다”고 축전을 전해 왔다.
이어 영광군의회 강필구의장은 “오늘 만큼은 그동안의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영광읍민의 날 윤연종 추진위원장은 “내일이 더 행복한 위대한 영광을 함께 만들어 가는 여정을 영광읍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말하고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영광읍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