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올여름 ‘역대급 폭염’ 전망에 적극 대응 나서

입력 2024-07-23 1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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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시 5톤 살수차 6대 투입
그늘막·무더위 쉼터 등 안전대책 추진
부산 기장군이 주요 도로에서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주요 도로에서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의 안전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은 22.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폭염 발생 일수도 평년보다 4배 많은 2.8일을 기록하는 등 올해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전망이다.

이에 군은 폭염특보 발령 시 5톤 살수차 6대를 투입해 5개 읍·면별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32㎞ 구간을 순회하며 하루 6회 이상 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횡단보도 그늘막 152곳 운영 ▲무더위 쉼터 231곳 운영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121곳 운영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폭염 대응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 ▲취약계층 쿨루프 지원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정종복 군수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만큼 여름철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도 폭염특보 발령 시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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