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록에서 오는 12~19일 개최
순백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을 탐구한 최재혁 작가의 개인전 <백자로부터>가 오는 12~19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록에서 열린다.
백자로부터는 백자의 본질을 탐구하고 백자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전시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Still life(정물화)’의 소재중 하나인 백자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백자대호 연작을 중심으로 20여점의 회화 작품과 2점의 입체 작품을 통해 백자의 아름다움을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최 작가는 백자의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형태와 은은한 빛깔에 매료돼 오랫동안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이번 전시의 주가 되는 ‘백자대호’ 연작에서는 백자의 풍만한 형태와 여백의 미를 통해 완벽함 보다는 자연스러움과 개성을 반영한 백자의 ‘백색’을 담아낸다. 이어서 질감을 제거한 ‘반가사유상’ 작품은 대상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며, 백자에 담긴 과실을 그린 ‘소과도’는 백자의 넉넉하고 포용적인 모습을 표현한다.
도자기를 천으로 감싼 형상의 입체 작업 ‘Covered Thing(덮인것)’은 감상자들에게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고, 동시에 전통 소재인 백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최재혁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백자의 다양한 의미를 발견하고,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최원만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최원만기자
*사진설명: Still life#169(백자대호)_oil on canvas_97.0x97.0Cm_2024/사진=작가 제공
순백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을 탐구한 최재혁 작가의 개인전 <백자로부터>가 오는 12~19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록에서 열린다.
백자로부터는 백자의 본질을 탐구하고 백자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전시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Still life(정물화)’의 소재중 하나인 백자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백자대호 연작을 중심으로 20여점의 회화 작품과 2점의 입체 작품을 통해 백자의 아름다움을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최 작가는 백자의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형태와 은은한 빛깔에 매료돼 오랫동안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이번 전시의 주가 되는 ‘백자대호’ 연작에서는 백자의 풍만한 형태와 여백의 미를 통해 완벽함 보다는 자연스러움과 개성을 반영한 백자의 ‘백색’을 담아낸다. 이어서 질감을 제거한 ‘반가사유상’ 작품은 대상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며, 백자에 담긴 과실을 그린 ‘소과도’는 백자의 넉넉하고 포용적인 모습을 표현한다.
도자기를 천으로 감싼 형상의 입체 작업 ‘Covered Thing(덮인것)’은 감상자들에게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고, 동시에 전통 소재인 백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최재혁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백자의 다양한 의미를 발견하고,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최원만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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