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장흥군, 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 개최

입력 2024-11-06 15: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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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단위 이례적 펜싱대회 유치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제공=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 남녀 종별 펜싱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3000여 명의 전국 중·고등부 남녀 펜싱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강진과 장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펜싱 3대 종목인 플뢰레, 에페, 사브르 중 2종목은 강진에서, 1종목은 장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규모가 커, 그동안 시 단위에서만 개최가 가능했지만, 강진군과 장흥군의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군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대회 유치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진군과 장흥군이 공동 추진하는 만큼, 두 군은 상호 지원으로 대회 준비와 진행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준비된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포부이다.

펜싱대회 개최로 대회기간 동안 지역 상권 및 숙박업계에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대규모 전국 단위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펜싱대회의 성공적인 첫 개최를 통해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간 공동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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