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주시




e-모빌리티 산업 전환 ‘가속’
경주시가 정부 다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서 최고등급에 선정되며 지역 주력 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 ‘2026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3천2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경주시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사업 기획력과 추진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과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산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앞서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e-모빌리티 부품산업의 기초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e-모빌리티 부품 핵심 기술 분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전문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제품 인증 시험 지원, 공백 기술 도출, 특허 출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이 시장 진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연계사업으로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도 2027년까지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원과 시비 1억 원이 투입되며,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 단계부터 연고산업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고려해 추진됐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산업 인력 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모빌리티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