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바 가서 강간하자”…SBS 8뉴스, 정준영 카톡 단체방 추가 보도

입력 2019-03-12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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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바 가서 강간하자”…SBS 8뉴스, 정준영 카톡 단체방 추가 보도

SBS 8뉴스가 가수 정준영의 카톡 단체방 내용을 추가 보도했다.

12일 SBS 8뉴스는 “문제의 카톡 단체방에서는 멀쩡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인 줄 알면서도 시인하는 내용도 들어있었다”면서 카톡 대화를 추가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4월 17일 단체방의 멤버 김 모씨가 먼저 “야동 볼 사람”이라면서 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멤버들은 “기절한 여자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씨는 “기절이니까 플래시 켜고 찍었지”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강간했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2016년 1월 1일에는 정준영이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고 제안하는 내용도 있었다. 카톡 단체방 멤버들의 반응은 충격적.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 “그러네” “우리 이거 영화다.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 많다” 등의 반응이었다. 정준영이 “영상을 찍어주겠다” “무음으로 사진 찍어봐라” 등 불법 동영상 촬영을 약속하거나 권유하는 내용도 있었다.

정준영 입국.

한편, 정준영은 12일 오후 6시 3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그는 경호를 받으며 재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미안하다” “답 못하겠다” “그냥 가겠다”고 읊조리듯 말했으며 별다른 멘트는 없었다. 정준영은 수일 내에 경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출연 및 촬영 중이던 KBS2 ‘1박2일’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3’ 등에서는 모두 하차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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