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테파니♥브래디 앤더슨 열애인정 “교제 사실, 추측성 은퇴설 상처”

입력 2020-06-26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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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브래디 앤더슨 열애인정 “교제 사실, 추측성 은퇴설 상처”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약칭 천상지희)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스테파니(33·본명 김보경)가 전직 메이저리거 선수 브래디 앤더슨(56)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금일 갑작스러운 보도에 많은 분이 놀랐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하다. 이 일(열애설)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브래디 앤더슨)에게 상황을 알리고 전해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는 맞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내 개인 연락처를 모르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를 일방적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이다.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제발 부탁한다. 그런 ‘글들’(측근으로 추정되는 추측성 기사)로 나를 아직까지 응원해 주고 서포트 해주는 팬들에게 상처 주지 말아 달라”고 일부 매체의 측근 기사에 불편함을 쏟아냈다.

스테파니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 공개한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스테파니와 브래디 앤더슨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2012년 스테파니가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만나 인연이 되어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이후 단순한 열애설을 넘어 스테파니 측근이라는 이들의 멘트를 활용한 스테파니 은퇴설 등이 쏟아졌다. 사실상 은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스테파니는 은퇴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한편 2005년 천상지희 데뷔와 함께 연예계에 입문한 스테파니는 걸그룹 대표 춤꾼으로 통했다. 2012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끼를 발산해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발레 레슨 등 연예 활동 외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했던 호타준족의 좌타 외야수다. 붙박이 1루수가 된 이후 21홈런, 80타점, 53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으며 1996년엔 무려 50개의 홈런과 21개 도루를 기록 리딩 히터의 개념을 바꾼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까지 계속 활약하다가 2002년 클리블랜드로 이적, 그해 5월 은퇴했다.

2002년 5월 20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5년의 프로생활과 .256, 210홈런, 761타점, 315도루를 남겼다. 은퇴 후 볼티모어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엔 LG 김현수가 볼티모어로 입단해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다음은 스테파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테파니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를 일방적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요,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분들에게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하여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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