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후 성대 신경 마비…정신병”

입력 2020-10-12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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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원정대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후 성대 신경 마비…정신병”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환불원정대의 음원 차트 1위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효리와 촬영한 사진을 올린 후 그에게 보내는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엄정화는 “효리야. 요즘의 이 신나는 일들을 만나 언니는 매일이 재밌고 행복해,,함께 할 수 있게 불러주어 너무너무 고마워. 너는정말 큰 사람이구나..멋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서는 말할것도 없지만 그외의 모습과 모두를 위해 쓰는 마음이 너무나도 멋있고 크구나. 고마워. 사랑한다!! 환불원정대 제시 화사 너무 사랑해! 너희 너무너무 멋있어!!!”라며 환불 원정대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도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가 속한 환불원정대는 최근 ‘돈 터치 미’(Don’t Touch Me)’를 발매했다. 이 곡은 주요 음원 차트에서 1, 2위에 안착하며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10일 밤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갑상선암 투병 후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유재석의 지원 아래 보컬 수업을 받은 엄정화는 엄정화는 현재 목 상태에 대해 “(갑상선암) 수술 이후 왼쪽 성대 신경이 마비됐다. 성대가 붙지 않고 벌어져 있다. 공기가 계속 새니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았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힘들었다.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더 노래하고 싶어지더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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