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영동대로 콘서트’ 엔딩 레드벨벳 통편집 진짜 이유

입력 2020-11-02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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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동대로 콘서트’ 엔딩 레드벨벳 통편집 진짜 이유

리더 아이린의 ‘갑질’ 논란 때문이 아니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무대가 통편집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1일 밤 12시 5분 SBS에서 방송된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 해당 방송은 지난달 18일 온택트로 진행된 공연을 녹화해 방송한 것으로 티파니와 아스트로 문빈이 진행을 맡았다.



공연 당시 무대에는 레드벨벳, 강다니엘, 오마이걸, 아스트로, AB6IX 등이 올랐다. 레드벨벳은 이날 마지막에 올라 ‘Psycho’ ‘Bad Boy’ ‘Umpah Umpah’을 선보이며 엔딩을 장식했다. 하지만 1일 방송에서는 레드벨벳의 무대를 찾아볼 수 없었다. 통편집된 것.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레드벨벳의 통편집을 두고 최근 불거진 리더 아이린의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아이린은 콘서트 사흘 후인 그달 21일 한 에디터의 폭로로 인성 논란이 불거져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하지만 SBS 관계자는 편성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2일 동아닷컴에 “편성 시간을 맞추다 보니 마지막 무대였던 레드벨벳의 무대가 편집됐다. 분량상의 편집으로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득이하게 방송에서는 편집됐지만 해당 무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권리, 명예 보호 그리고 활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악성 루머에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아티스트와 협의를 거쳐 수시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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