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길 폭로’ 탱크, 현직 걸그룹 멤버 디스곡 발표

입력 2021-03-08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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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에 대한 폭로를 해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본명 안진웅)이 걸그룹 멤버를 디스한 곡을 발표했다.

지난 7일 탱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스곡] TANK(탱크) - '순이' / [Diss Track] TANK - 'Suni'’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약 1분 57초 분량의 디스곡으로 한 걸그룹 멤버에 대한 험담으로 가사가 작성됐다.

탱크는 이 곡의 가사를 통해 해당 걸그룹 멤버가 이기적이며 추악하다고 표현하고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다른 남자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는다고 비난했다. 또한, 탑급 연예인과 교제를 하면서 한남동 유엔 빌리지를 사 줬다고도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탱크는 이 걸그룹 멤버가 팬들에 대한 혐오 발언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냄새나고 못생겼다’고 하더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탱크는 ‘너 상견례 끝난 남친과 결혼이 언제냐’면서 ‘이 노래를 축가로 불러주겠다’고 저주를 퍼부었다.

특히 그는 영상을 설명하는 란에 디스곡의 주인공인 걸그룹 멤버가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뒷담화를 한 사실까지 공개했다.

한편 탱크는 지난 달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가수 길을 저격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하면서 탱크에 대한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탱크 유튜브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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