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뱅 자축, 태양·탑·대성 “벌써 15주년, 곧 봐요 제발!”

입력 2021-08-1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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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탑, 대성이 그룹 빅뱅의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태양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간이 정말 날아가는 것 같네요. 벌써 15주년이라니. 뜨거웠던 올 여름 맑은 하늘처럼 우리의 모든 날들이 더욱 아름답기를"이라고 직접 쓴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 대성 역시 "빅뱅 15주년. 와우! 15년이라니. 나의 영원한 VIP(팬) 감사합니다. 곧 봐요. 제발"이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5' 모양을 한 풍선 사진을 게재해 그룹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빅뱅은 2006년 8월19일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았다. 약 10년 전, 지드래곤의 대마초 스캔들 이후 빅뱅은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이 포함된 미니 5집 [ALIVE]를 발표해 음악적 완성도로 논란을 불식시키며 재기했다. 2015년 대중음악계를 강타한 [MADE] 시리즈로 그룹의 입지를 증명해 냈고, 멤버 탑의 마약 스캔들 이후 발표한 '꽃길'(2018) 역시 차트를 점령해 빅뱅의 음악적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의 군복무 중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2019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빅뱅은 4인조가 됐다. 이어 빅뱅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2020년 3월, 세 번째 재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렸다.


재계약은 했지만 2020년, 4인조 빅뱅의 글로벌 복귀 무대로 예상됐던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그룹의 컴백은 무기한 연기됐다.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만 전해졌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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