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마약사범 쫓던 경찰 만남→레슨 중 체포 위기 (도장깨기)

입력 2021-10-06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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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현직 경찰과 만나 ‘체포 위기’를 무릅쓴 노래 레슨을 감행한다.

7일 방송되는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약칭 ‘도장깨기’)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에서의 두 번째 캠핑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경남 김해 녹화에서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곽지은, 해수, 장지원 밴드는 캠핑메이트가 등장하자 단체 패닉에 빠졌다. 이유인즉슨 새롭게 등장한 캠핑메이트 안진호가 경찰 예복을 입은 채 남다른 포스를 발산하며 등장했기 때문. 특히 현직 경찰로 과거 마약사범을 검거하기도 했다는 안진호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도경완은 흐트러진 자세를 다소곳이 고쳐 앉는 반사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평소 노래 봉사활동을 다닌다는 ‘경찰 가수’ 안진호는 “3년 뒤가 정년인데 퇴직 후 정식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며 장윤정의 지도편달을 요청했다. 이에 본격적인 노래 코칭에 들어간 장윤정은 아쉬운 노래 습관들을 캐치 후 완벽히 따라해가며 열성적인 레슨을 선사했다. 그러나 MSG가 다소 첨가된 장윤정의 표정 묘사가 자칫 공권력의 심기를 거스를까 우려된 도경완은 “그러다 잡혀간다. 현직 경찰 앞에서 무슨 짓이냐”며 장윤정의 ‘깐족 레슨’을 막아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이날 장윤정은 지역 경찰들을 향한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그는 “가수들은 경찰 분들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지역 행사를 가면 취객들이 얼굴을 보여달라고 차 앞을 가로 막고, 드러눕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정리해주시는 게 경찰 분들”이라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 ‘경찰 가수’ 안진호와도 남다른 교감을 나눴다고.

이에 공권력의 포스에도 굴하지 않는 장윤정과 노래하는 민중의 지팡이 안진호의 케미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도장깨기’ 10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해수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캠핑 버라이어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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