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 2㎞’ 신정원 감독 사망, 향년 47세

입력 2021-12-04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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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신정원이 사망했다. 향년 47세.

영화계에 따르면 신정원 감독은 4일 세상을 떠났다. 전날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은 신정원 감독은 급성 패혈증으로사망했다고. 신정원 감독은 최근까지 차기작 작업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등을 이유로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2004년 영화 ‘시실리 2㎞’를 통해 장편 상업영화에 입봉한 신정원 감독은 독특한 소재와 웃음 코드를 지닌 영화감독으로 통했다. 신정원 감독이 연출한 영화 ‘차우’, ‘점쟁이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 그간 한국영화계에서는 볼 수 없는 기발한 소재와 웃음 코드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시실리 2㎞’는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작품이다.

한편 빈소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10시30분, 장지 성남 영생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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