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열애 “죄 짓는 것 같아 힘들어”→축하+응원 봇물 [DA:피플](종합)

입력 2021-12-2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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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깻잎이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유깻잎’에는 ‘제가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깻잎은 “중요한 공지를 드리려고 영상을 켰다”면서 “다름이 아니라 현재 제가 교제를 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정리가 안된 느낌이지만…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제 상황이나 그런 것들도 다 이해를 해준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며 “제 남자친구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지금 영상에서는 남자친구 유뮤에 관련된 부분만 말씀드리는 거라 말을 아끼겠다. 차근차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유깻잎은 “가끔 만나서 데이트할 때 뭔가 죄를 짓는 것 마냥, 내가 죄가 있는 것 마냥 사람이 되게 무섭고 눈치를 보는 제 모습이 많이 싫었다. 제 모습이 너무 힘들었다. 제 자신이 소심하다고 생각을 한다. 할 말 잘 못하고 사람 눈치를 항상 보는 그런 사람인데 그 부분이 항상 너무 싫었다. 사람 만나는 게 죄는 아니지 않나. 조금은 당당하게 행동을 해도 되지 않을까 했다”고 열애를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콘텐츠 적인 부분도 고민이 많았다는 유깻잎은 남자친구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생각이기도 하다. 그는 “남자친구와도 몇 달 전부터 얘기하고, 고기(전 남편)님과도 상의를 했는데 두 분 다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고 응원도 해줬다. 나라는 사람도 힘차게 당당하게 한 해를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유깻잎은 이 상황이 무섭다고 말하면서 딸 솔잎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제일 걱정하고 계신 솔잎이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 서울에 올라오고 나서 부산에 있을 때보다 더 자주 만난다”면서 “솔잎이에게 남자친구에 대해 따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알아가는 과정이 됐을 때쯤에는 숨길 생각은 없다. 고기님(솔잎이 아빠)과 더 얘기를 해서 진행할 거고, 솔잎이에게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깻잎은 “촬영하면서 이렇게 긴장됐던 게 정말 오랜만이다. 여러분께 숨김없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하고 일상 영상도 많이 찍고 올려보도록 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유깻잎의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정말 축하한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행복해도 된다. 충분히”, “충분히 멋진 사람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당당하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버 유깻잎은 2016년 최고기와 결혼해 딸 솔잎이를 낳았다. 하지만 2020년 4월 이혼했다. 그해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두 사람은 딸 솔잎이와의 일상,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 등이 방송되면서 대중들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깻잎’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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