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을 때 관계 못 하면 이혼이 행복” 경악 (애로부부)

입력 2021-12-3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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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SKY채널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약칭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범상치 않은 패션의 46세 동갑내기 패셔니스타 부부 이희재·김현수가 등장한다. 부부관계를 놓고 격돌한 강경파 남편과, 배려가 필요한 아내가 치열한 토크배틀을 펼친다.

2022년 1월 1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는 미국 교포 출신 남편 이희재와 인플루언서 아내 김현수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 이혼한 경험이 있는 10년차 재혼 커플로 남편 이희재는 재혼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결혼이 목표였던 아내 김현수의 노력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 김현수는 “남편이 성욕이 강해서 주 3회를 요구하는데 많이 힘들다. 부부관계 거부권을 원한다”라며 화끈한 고민을 토로해 MC들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그런 가운데 한국말이 조금 서툴다던 남편 이희재는 “‘횟수 상관없이 내가 원할 때는 부부 관계를 해야 한다’가 결혼의 조건이었다”라고 반박하며 억울해했다. 이에 MC 송진우는 “결혼 조건이 그거였어요?”라며 놀라워했고, MC 최화정은 “그런 프러포즈가 어디 있어”라며 기막혀 했다.

또 이희재는 “부부관계 안 할 거면 결혼생활 유지할 필요가 없다. 하고 싶은데 못 하는 관계라면 헤어져서 행복을 찾는 게 맞다”라고 충격 발언을 이어갔다. 5MC는 아내를 옆에 두고 하는 남편의 뜻밖의 발언에 표정이 모두 굳어졌다. 스페셜 MC 이지안은 “위험한 발언이다”라며 경악했고, 안선영도 “너무했다”라며 남편 이희재를 나무랐다. 송진우는 “결혼은 육체적인 사랑이 다가 아닐 텐데…다른 의미가 있겠죠?”라며 숨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MC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이희재&김현수 부부의 토크배틀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2022년 1월 1일 토요일 밤 11시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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