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혁, 갑작스러운 사망…경찰 “타살 혐의점 없음”

입력 2022-02-05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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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인혁 선수. 뉴스1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레프트 김인혁(27)이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 경찰서는 사망 원인 조사 결과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어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인혁의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메시지에 "1995.7~2022.2"이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김인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수년간 들었던 오해들은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지친다.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수년동안 괴롭혀온 악플들은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 이젠…"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인혁은 진주동명고-경남과기대를 졸업, 2017-2018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5시즌을 활약했다. 2020-2021시즌엔 삼성화재로 이적해 17경기를 뛰었고 2021-2022시즌엔 2경기에 출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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