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방화 만행…박하나 참담 “이런다고 해결 안 돼” (다크투어)

입력 2022-10-0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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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의 비극으로 꼽히는 LA 폭동이 조명된다.

5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다크 투어리스트들이 인종차별로부터 촉발된 미국 현대사 최악의 인종 폭동 LA 폭동의 현장으로 떠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다크투어 버스에 오른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세계 다크투어’ 최다 방문 기록을 보유한 김지윤 다크가이드와 함께 이민자들의 도시 미국 LA에 발을 들인다. 흑인부터 한인, 히스패닉 등 다수의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지역인 만큼 다채로운 문화가 융합된 도시지만 그로 인한 갈등도 잦았다고.

특히 “LA지역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라는 뉴스 속보대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미국 내 만연했던 흑인 차별로 인해 실제 폭동이 발발했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폭력부터 약탈, 방화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는 폭도들의 만행을 본 박하나는 “이런다고 (문제가) 해결될 건 아니다”라며 참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LA로 이주한 한인들 역시 폭동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 상황. 실제로 폭동을 겪었던 한인타운의 피해자가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라며 당시의 생생한 풍경을 전한다고 해 30년 전 처참했던 LA 풍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근 ‘봉 박사’라는 별명과 함께 엘리트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봉태규가 뜻밖의 고충을 토로해 이목을 끈다. “대학을 겨우 졸업했다”던 그가 “봉 박사라는 호칭이 부담된다”고 고백한 것. 이에 봉태규의 고민을 접수한 다크 투어리스트들이 그의 성격에 딱 알맞은 호칭을 지어줬다고 해 새로운 별명과 함께 다시 태어난 봉태규 활약도 기대된다.

방송은 5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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