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셰어, 40년 연하 남과 ♥ 인정…“사랑은 수학을 몰라”

입력 2022-11-0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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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셰어(76)가 40세 연하 음악 프로듀서 알렉산더 에드워즈(36)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셰어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에드워즈의 사진을 게재하고 ‘Alexander♥’라고 썼다. 그가 새 연인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셰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에 달린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여러 건의 글을 통해 새 연인에 흠뻑 빠져 있음을 드러냈다.

셰어는 “사랑은 수학을 몰라. 그건 하트만 봐(LOVE DOESN'T KNOW MATH, IT SEES ❤️ ❤)라고 했다. 또한 에드워즈가 자신을 ‘여왕’처럼 대하며 가족 모두에게 그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셰어는 지난 9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에드워즈를 만났다고 밝혔다.

40년의 나이 차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을 향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팬이 ‘에드워즈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어제 태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보증’은 없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른 비판적인 글을 올린 이에겐 “난 우리를 변호하지 않아. 악플러들은 미워하겠지. 우리가 행복하고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건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아”라고 적었다.


셰어와 에드워즈는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열애설이 불거졌다.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오른 후 에드워즈가 셰어의 손에 입맞춤을 하는 장면도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셰어는 1946년생으로 1965년 가수로 데뷔했다. '아이 갓 유 베이베'(I Got You Babe), '빌리브'(Believe)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영화 '마스크' '문스트럭' '맘마미아2'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문스트럭'으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마스크'로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셰어는 지난 1969년 소니 보노와 결혼했으나, 1975년 이혼했다. 1975년에는 그레그 올먼과 재혼했지만 1979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두 남편 사이에서 얻은 두 아들이 있다.

에드워즈는 유명 모델 앰버 로즈와 2018년 만나 올해 세 살 된 아들을 뒀으나 지난 해 헤어졌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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