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손흥민, 결국 무득점 ‘韓 월드컵 최다골 실패’

입력 2022-12-06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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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컵 개막 전에 큰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손흥민이 결국 이번 대회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크게 무너졌다. 전반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브라질과 맞섰으나, 브라질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4 패배.

손흥민은 이날 슈팅 1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손흥민은 이번 대회 무득점에 그쳤다.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에 실패한 것.

또 손흥민은 이번 대회 무득점으로 한국인 월드컵 최다골 달성에도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전 대회까지 3골을 기록했다. 1골만 더 넣으면 한국인 최고 기록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조별리그에 이어 16강전까지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를 받았다. 또 시야를 가리는 마스크 역시 손흥민에게 방해가 됐을 것이다.

결국 손흥민의 3번째 월드컵은 무득점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의 도움이 유일한 공격 포인트였다.

물론 손흥민의 월드컵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손흥민은 충분히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는 나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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