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갑질’ 교수 의혹 부인 “차별-폭언 사실무근,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전문]

입력 2022-12-07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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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갑질’ 교수 의혹 부인 “차별-폭언 사실무근,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전문]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7일 유튜버 구제역은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제역은 이범수가 자기 마음대로 수업을 진행해왔으며 학생들을 무시하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리며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이범수가 2014년부터 8년여간 학생을 가르쳤다면서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주말 수업’을 두고 학교와 사전에 논의됐으며 촬영으로 인해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는 것.

이범수 측은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차별과 폭언 의혹은 강경하게 부인했으며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범수 측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소속사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합니다.

오해를 명확히 바로잡고자, 사실 관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이범수 배우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습니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입니다.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입니다.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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