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 스틸만 봐도 기대돼 연진아

입력 2023-02-17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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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2 스틸만 봐도 기대돼 연진아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본격적으로 동은의 복수가 시작된 이후 각 캐릭터들의 감정과 상황을 담고 있다. 파트1에 이어 동은은 여전히 무덤덤하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동은의 옆에서 복수의 망나니가 되어 칼춤을 추기로 결심한 여정은 굳은 눈빛으로 주사기를 손에 들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동은의 복수를 도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본격적인 복수의 덫에 빠져 파멸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연진은 누군가를 노려보며 살벌한 표정을 짓기도, 수세에 몰린 듯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걱정 어린 얼굴로 누군가를 안고 있는 재준, 균열하는 사라와 혜정, 파트1에서 죽음을 암시했던 명오의 모습까지 캐릭터들의 깊어진 감정과 갈등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은 “가해자들이 언제 누구에게 벌 받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큰 관전 포인트”(김은숙 작가), “이들이 싸워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안길호 감독)이라고 예고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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