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단약 후 근황 공개 (추적 60분)

입력 2023-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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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은 다수의 연예인과 이 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경험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자를 만나 ‘1%’ 유흥업소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마약 복용 실태를 확인한다.

마약이 소수의 쾌락을 위한 도구가 아닌 대중적인 유흥의 수단이 되면서 마약 유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태국에서 600억 원어치의 마약을 밀반입해 강남 클럽으로 유통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추적 60분'은 오랜 설득 끝에 마약 중간 거래상을 만나 광범위한 마약 유통의 충격적인 실태를 들을 수 있었다.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마약 논란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한 방송사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출연 후 유명세를 얻은 서민재 씨는 작년 8월, SNS에 돌연 당시 연인인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약에 취해 올린 듯한 게시글은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재판을 받으며 단약 중이라는 서민재 씨는 '추적60분'에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서민재 씨는 자신의 '추적60분' 출연을 통해 더 많은 여성 중독자가 치료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약으로) 제가 가진 모든 걸 다 잃었어요”라며 “정말 다른 사람들은 마약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마약의 끝에는 파멸밖에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약과의 전쟁 후 1년. 증가하는 검거율에 발맞춰 치료, 재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대한민국 마약 치료, 재활 시스템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추적60분' 1346회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 편은 12월 1일 금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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