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남편 김희라 불륜녀 결혼 비용까지 줘, 집 5채 날려” (동치미)

입력 2024-03-20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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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연이 남편 김희라의 외도와 상대방인 20대 드라마 섭외 작가를 언급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은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서 집까지 날려 먹어?'를 주제로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김수연은 "한두 채가 아니다. 다섯 채쯤 된다"며 "어느 날 남편이 아이들 초등학생 때 유학을 보내자더라. 밥을 해줘야 하니 내가 같이 가야 한다면서. 그때는 좋은 일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른 여자가 있었더라. 1990년대 초에 활동한 KBS 드라마 섭외 작가와 외도를 했다. 당시 그 여자는 26살이었다. 남편은 40대 후반에서 50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그만하라고 했다. 내가 아무리 그만하라고 말려도 계속 만나더라. 그 여자에게 차도 사주고 대학로에 가게도 차려줬다"며 "내가 불륜 사실을 알고 나서도 2~3년을 둘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희라의 내연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고. 김수연은 "결혼 비용도 남편이 대줬다. 집 다섯 채를 팔았다. 현재 남은 재산도 없다"고 해 현장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이혼 결심을 못 했다"며 "아이들도 있고 갈 곳이 없었다. 지금은 남편이 몸이 불편해 어디를 가지 못한다. 내가 남편에게 '돈을 많이 주고 사 와서 너는 내 거야'라 한다"고 허탈하게 웃어 보였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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