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와 소송’ 선우은숙 “난 찬밥이었나봐” 자책 (동치미)

유영재 아나운서와 소송 중인 배우 선우은숙이 자책을 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27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당신, 왜 나는 찬밥 취급해?'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MC 박수홍이 "여기에 찬밥들 나온 거냐"고 묻자, 선우은숙은 "난 찬밥이었나 봐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수홍은 "찬밥 하나 인정"이라고 했고 최은경은 "하지 말라"고 말렸다.

이날 장가현은 2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며 금전적인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고 고백, 선우은숙 역시 "사랑도 경제적인 게 제일 중요하다"며 공감했다.

선우은숙은 최근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했다. 이혼 후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설을 인정,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 언니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며 "삼혼을 숨긴 적이 없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하며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