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 이런 모습 처음이야…극단적 범행→충격 결말 (타로)

입력 2024-07-3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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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가 5화 ‘고잉홈’과 6화 ‘피싱’을 공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와 예상을 뛰어넘는 섬뜩한 결말로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지난 29일(월) 고규필의 ‘고잉홈’과 30일(화) 오유진의 ‘피싱’을 공개하자마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29일(월)에 공개한 5화 ‘고잉홈’에서는 한밤중에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고규필 분)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경래가 손에 넣게 된 타로카드는 0번 광대 카드. 자유분방한 바람둥이를 상징하는 카드처럼 외진 곳에 있는 모텔에서 내연녀와 시간을 보낸 경래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에 올랐다. 아내와 통화를 하면서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는 경래를 지켜보며 의미심장하게 웃던 택시 기사 두철(이문식 분)은 줄곧 기분 나쁜 말투와 태도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연락을 받은 두철이 갑자기 경로를 이탈해 외진 산길로 들어선 후 차를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장기매매 업자와 거래를 하는 듯한 두철의 통화 내용을 들은 경래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고, 결국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경래의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철과 거래를 하기 위해 업자들이 도착한 것. 태연한 척 행동하던 경래는 이들이 사람의 장기가 아닌 사슴 시체를 거래하는 업자들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혼란에 빠졌다. 점점 악화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경래의 행동으로 인해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이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스릴과 공포를 선사했다. ‘고잉홈’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고규필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좁은 택시 안에서 펼쳐진 고규필과 이문식, 두 배우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은 극한의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전개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 ‘고잉홈’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0일(화)에 공개한 5화 ‘피싱’에서는 위험한 방송을 서슴없이 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BJ썬자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광기로 치닫게 되는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야기는 전진과 승리를 상징하는 전차 카드를 줍는 썬자의 모습으로 시작, 타로카드로 인해 그에게 닥칠 저주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썬자는 주로 원나잇을 하려는 남자들을 낚시해 수위 높은 골탕을 먹이는 방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BJ. 매니저 경태(김기리 분)는 도를 넘는 방송에 대해 경고하며 콘텐츠를 바꿀 것을 제안했지만, 썬자는 오히려 무례한 태도로 경태에게 면박을 줬다. 경태와 심하게 싸운 후 홀로 방송을 진행하던 썬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남자를 낚아 모텔로 유인했다.

원나잇을 하기 위해 찾아온 남자를 골탕 먹이는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오히려 자신이 그 남자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썬자는 분노에 휩싸였다. 썬자의 집 앞에 먼저 도착한 남자가 실시간으로 빈집털이 방송을 하겠다고 한 것. 경찰을 불러 상황을 해결한 썬자는 방송을 재개하지만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결말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마지막 장면은 모두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매력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오유진의 열연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U+모바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에피소드인 ‘1인용 보관함’은 8월 5일(월) 공개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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