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전미도, 엇갈린 사랑→정경호, 연애 시작 (종합)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과 전미도는 과거 좋아하던 사이였다. 정경호는 곽선영과의 열애를 시작하며 핑크빛 앞날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고아라는 조정석의 전 연인이자 환자의 보호자로 다시 등장했다.
고아라는 자신의 아버지를 치료해준 익준(조정석 분)에게 감사를 표하며 함께 식사할 것을 권유했다. 이에 두 사람은 병원 구내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게 됐고, 고아라는 한 입에 짜장면을 한 움쿰 집어넣으며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익준은 “이제 잘 먹네요”라고 말을 꺼냈고, 고아라는 “그 때는 제가 잘 안 먹었다. 그것 때문에 헤어지자 한 거에요?”라며 이별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익준은 “제가 헤어지자한 적 없다”고 기억을 정정했다. 그러자 고아라는 “제가 다시 연락했는데 다 씹었다. 30통 정도 했다”며 의아해 했고, 익준은 “29통”이라고 재차 정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완(정경호 분)은 질투에 눈이 멀어 이익준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익준은 동생 익순(곽선영 분)을 안치홍(김준한 분)에게 부탁했다. 그는 치홍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익순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완(정경호 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익순과 안치홍을 엮으려는 익준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달걀로 머리를 내리쳤다. 이에 익준은 “내가 준 계란으로 머리를 때리냐”며 달겨들었고,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다.
두 사람의 사투가 잦아들자 채송화(전미도 분)는 “7살 짜리 보는 줄 알았다”며 웃어보였고, 김준완은 “말도 안 되는 소릴 해서 그랬다”고 씩씩 거렸다. 그러면서 “남매가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채송화를 당황시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시니어 러브라인이 본격화되기도 했다. 주종수(김갑수 분)는 정로사(김해숙 분)의 화단 속 꽃들을 사진으로 찍으며 이름을 찾아봤다. 이에 로사는 “종수야 나를 찍어봐”라고 말했고, 종수는 로사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또 로사의 사진을 꽃 사전에 검색하는 듯 시늉을 하더니 꽃 이름이 “청춘은 갔다”라고 말했고, 로사는 “어?”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종수는 “청춘은 갔대”라고 장난을 쳐 로사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두 사람은 한참을 어린 아이 같이 웃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추민하(안은진)은 양석형(김대명 분)에 또 한 번 반했다. 양석형은 환자의 증상만을 나열했고, 환자의 아픔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추민하(안은진 역)는 양석형의 냉정한 면모에 황당했다. 또 진료를 받던 환자도 “교수님은 이런 병 가진 산모들 많이 보니까 이정도 병은 병도 아니죠”라며 서러워했다. 그러자 양석형은 “유산이 왜 병이에요? 유산은 병이 아니에요 당연히 산모도 잘못한 거 없고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이번에는 미리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분간 주사 잘 맞으세요”라며 환자를 달랬다. 결국 환자는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고, 추민하는 양석형의 따뜻함에 다시 한 번 반했다.
채송화는 암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를 앞둔 채송화는 친구들을 불러모아 현재 상황을 말했고, 친구들은 호들갑을 떨며 걱정했다. 이에 채송화는 “이럴까봐 말을 안 했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으러 간 송화는 잔뜩 걱정했다. 이익준은 전화를 걸어 “내가 고쳐주겠다”고 달랬다. 이 과정에서 이익준과 채송화의 과거가 공개됐다.
과거 양석형은 채송화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차였고,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들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선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어 밴드연습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했었다. 송화는 신입생 OT날 익준을 따라 밖으로 나갔고, 익준은 송화에게 고백을 하려다 석형이 송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준완은 이익순과 연애를 시작했다. 이익순은 “연애하자”고 말한 준완에게 “예스”라는 답장을 보냈고, 준완은 뛸 듯이 기뻐했다. 두 사람의 풋풋한 마음이 설렘을 자극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과 전미도는 과거 좋아하던 사이였다. 정경호는 곽선영과의 열애를 시작하며 핑크빛 앞날을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고아라는 조정석의 전 연인이자 환자의 보호자로 다시 등장했다.
이에 익준은 “이제 잘 먹네요”라고 말을 꺼냈고, 고아라는 “그 때는 제가 잘 안 먹었다. 그것 때문에 헤어지자 한 거에요?”라며 이별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익준은 “제가 헤어지자한 적 없다”고 기억을 정정했다. 그러자 고아라는 “제가 다시 연락했는데 다 씹었다. 30통 정도 했다”며 의아해 했고, 익준은 “29통”이라고 재차 정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사투가 잦아들자 채송화(전미도 분)는 “7살 짜리 보는 줄 알았다”며 웃어보였고, 김준완은 “말도 안 되는 소릴 해서 그랬다”고 씩씩 거렸다. 그러면서 “남매가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채송화를 당황시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시니어 러브라인이 본격화되기도 했다. 주종수(김갑수 분)는 정로사(김해숙 분)의 화단 속 꽃들을 사진으로 찍으며 이름을 찾아봤다. 이에 로사는 “종수야 나를 찍어봐”라고 말했고, 종수는 로사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또 로사의 사진을 꽃 사전에 검색하는 듯 시늉을 하더니 꽃 이름이 “청춘은 갔다”라고 말했고, 로사는 “어?”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종수는 “청춘은 갔대”라고 장난을 쳐 로사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두 사람은 한참을 어린 아이 같이 웃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채송화는 암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를 앞둔 채송화는 친구들을 불러모아 현재 상황을 말했고, 친구들은 호들갑을 떨며 걱정했다. 이에 채송화는 “이럴까봐 말을 안 했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으러 간 송화는 잔뜩 걱정했다. 이익준은 전화를 걸어 “내가 고쳐주겠다”고 달랬다. 이 과정에서 이익준과 채송화의 과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했었다. 송화는 신입생 OT날 익준을 따라 밖으로 나갔고, 익준은 송화에게 고백을 하려다 석형이 송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