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나빌레라’ 박인환, 나문희에 발레복 발각 위기

입력 2021-03-29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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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이 본격적인 발레 시작에 앞서 발레복 발각 위기 등 새 국면을 맞는다.


2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제작진은 3회 방송에 앞서 박인환(덕출 역)의 발레복 발각 위기 스틸을 공개, 박인환과 나문희(해남 역) 부부 관계를 뒤흔들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박인환, 나문희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문희의 표정 변화. 나문희가 박인환이 마당 한 켠에 몰래 숨겨둔 레오타드와 댄스벨트를 발견한 것.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나문희의 어리둥절한 표정은 곧이어 터질 시한폭탄을 예고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는 나문희가 박인환을 추궁하듯이 잔뜩 흥분한 얼굴로 노려보며 일촉즉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돈독한 금슬을 자랑했던 부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박인환을 향한 나문희의 표정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 반면 박인환은 처음 보는 아내의 모습에 잔뜩 풀이 죽은 듯 축 처진 어깨와 갈 곳 잃은 눈빛으로 일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제 갓 발레 꿈나무가 되어 모든 것이 서툴지만 하나씩 도전해나가고 있는 박인환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발레로 야기된 박인환, 나문희의 부부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나빌레라’ 3회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다.
‘나빌레라’ 3회는 29일 밤 9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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