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찐경규’ 이경규, 잡는 이경실·조혜련→환장 꿀잼

입력 2021-04-28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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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만만치 않은 후배 이경실·조혜련과 함께 이색 방탈출 게임을 펼치며 포복절도 재미를 선사한다.


28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좌충우돌 방탈출 게임과 웃음만렙 토크로 폭소를 선사할 계획이다. 미스터리한 호텔 콘셉트의 방탈출 게임장에 도착한 이경규는 호텔 어딘가에 숨은 모르모트PD를 찾아내면 곧바로 퇴근이라는 말에 적극적으로 호텔 곳곳을 탐색, 다양한 퀴즈와 미션을 풀어 나간다. 특히 모르모트PD는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방탈출 게임을 즐기라는 뜻에서 후배 예능인들을 초청하지만, 그 정체는 바로 이경규도 무섭다고 밝힌 유이(?)한 후배인 이경실과 조혜련. 세 사람의 특급 티키타카가 요절복통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방탈출 게임 중 이경실과 조혜련이 예능 대선배 이경규를 쉴 새 없이 쥐락펴락하며 ‘매운 맛’ 토크를 펼치는 가운데, 전에 없이 순해진 이경규의 반전 모습이 웃음을 전한다. 이경규는 왜 자신들이 무섭냐는 이경실과 조혜련에 “무서운 게 아니라 멀리하고 싶은 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고, 웃음을 터트릴 때마다 자신에게 ‘강 스파이크’를 날리는 이경실에게도 싫은 내색조차 하지 않는 등 두 후배 앞에서 전에 없이 소심, 쭈굴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 여기에 오랜만에 만났다며 그간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던 이경실은 평소 이경규가 경조사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며, “내가 결혼을 두 번 하는 동안 한 번도 안 왔다”는 거침없는 멘트 폭격까지 쏟아낸다고. 이에 찐당황한 이경규는 세번째 결혼식에는 무조건 간다고 천명하며 진땀을 흘리면서도, 연말에 딸 이예림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은근히 전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를 옆에서 듣던 조혜련은 “아무도 안갈거야”라며 장난기 섞인 예측으로 이경규를 또 한번 당황시키는 등 ‘예능 대부’를 들었다 놨다하는 거침없는 토크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이경규는 조혜련과 얽힌 살 떨리는 에피소드도 전해 웃음을 자극한다. 과거 조혜련의 연락처를 휴대전화에서 지운 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자 생존 본능이 발동해 태연하게 “어~ 혜련아”라고 전화를 받았는데, 실제 그것이 조혜련에게서 온 전화였다는 것. 통화를 끊은 뒤 곧바로 연락처를 재등록했다는 이경규의 말에 이경실과 조혜련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은 웃음만렙 토크는 물론 오합지졸 팀워크로 방탈출 게임을 미궁으로 빠트리며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기존 퀴즈와 미션들을 보다 쉽게 각색한 쉬운 버전의 방탈출 게임에서도 바로 눈앞에 있는 힌트를 찾아내지 못하는 어리바리한 모습들로 퇴근 시간이 점점 지연되는 것. 과연 손발 안 맞는 세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어 성공적으로 방탈출을 마치고 모르모트PD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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