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광수 없는 ‘런닝맨’, 여전한 존재감 (ft.유재석 말끊기) (종합)

입력 2021-06-20 21: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런닝맨’ 하차 멤버 이광수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유재석과 멤버들은 이광수를 연신 소환하며 ‘광수 몰이’를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런닝오락동호회 레이스가 펼쳐졌다.

회장 전소민이 멤버들의 회동을 도모한 가운데, 가장 늦게 등장한 양세찬은 이광수 캐릭터가 그려진 쿠션을 껴안고 나타났다.


연신 “귀엽다”며 쿠션에 애정공세를 펼친 양세찬은 “내 친구다. 보고싶은 광짱”이라고 소개했다. “친한 친구냐”는 PD의 질문에 양세찬은 “친구를 잃었다”며 엉뚱한 연기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7명 멤버가 모두 모인 가운데 레이스 첫 미션으로 영단어 사용 없이 보드게임 완주하기가 주어졌다.

하하, 전소민 팀의 양세찬은 "우리 팀은 영어를 안 쓴다"고 자신만만해 한 것과는 달리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나이스"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팀원 유재석의 입단속을 철저히 시켰고, 유재석은 "토크가 너무 제한됐다"고 불만을 토로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지효 팀의 지석진은 끊임 없이 영단어를 사용해 송지효의 빈축을 샀다. 송지효는 "테이프로 입을 막고 싶다"고 분노했다.

이날 유재석은 녹화 중 이광수의 전화를 받게 됐다. 김종국은 “빨리 나오라고 해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유재석은 전화를 받자마자 “광수야 녹화 중이니까 끊어”라며 전화를 끊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말 끊는 거 이제 못 할 줄 알았더니 전화로 한다”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녹화 중이라”라며 이광수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2라운드는 '갱스터의 딜레마' 미션으로 꾸려졌다. 초호화 세트장에 멤버들은 "PD가 돈을 좀 쓴 것 같다"고 감탄했고,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이 오해하신다. PD가 돈 아니다. SBS 제작비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이게 다 이광수 출연료다"고 이광수를 소환했고, 지석진은 “이렇게 많았어? 많이 줬네”라고 받아쳤다. 멤버들 역시 "이광수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런닝맨' 대표 얌체 이광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배신과 꼼수는 난무했고, 최종 우승은 하하가 차지했다.

벌칙을 받게 된 지석진, 송지효는 물과 먹물이 담긴 물총을 각각 들고 서로에게 겨눴다. 그 결과 송지효 얼굴에 먹물이 뿌려져 지석진은 벌칙을 면하게 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