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바른 생활 이미지의 반전 [전효진의 사심픽]

입력 2022-04-18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 4월1일부터 4월15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엑소 수호 미니 2집 [Grey Suit] : Hurdle

- 바른 생활 이미지의 반전. 수호에게도 이런 면이? 건들건들 삐딱한 록 톤이 신선했다.

◆ 아이브 싱글 2집 [LOVE DIVE] : ROYAL

- 내가 있는 이 곳이 런웨이. 아이브의 ‘ROYAL’을 듣고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세련된 전개로 아이브의 상승세를 견인한다.

◆ 고스트나인 미니 앨범 [ARCADE : V] : T.Y.T (Take You There)

- 청춘영화 한 편 뚝딱! 미니 1집 [DOOR]의 ‘야간비행’으로 고스트나인을 인지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맑음’이 인상적이었고 추천하는 수록 곡 ‘T.Y.T’에서도 담백함이 돋보였다.

◆ 샤이니 온유 미니 2집 [DICE] : On the way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온유의 보컬은 장르를 타지 않는다.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 뿐.

◆ 드림캐쳐 정규 2집 [Apocalypse : Save us] : Locked Inside A Door, Playground (GAHYEON SOLO)

- 노래로 그림을 그렸다. 정규 2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가사’.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는 노랫말과 고막에 박히는 쉬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계속 듣고 싶어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