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방송 캡처
10일 오후 7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나들목 인근 한강둔치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에 박히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전선이 합선되며 29가구가 정전됐다고 한다.
기상청은 이날 “시간당 70mm의 강한 비를 발생시킬 수 있을 정도의 비구름이 생기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계절변화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 했기 때문”이라고 발생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바로 위에서 부는 바람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때 나타나는 기류현상. 토네이도로 불린 이번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