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9일 밤부터 ‘일본 강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9일 밤부터 ‘일본 강타?’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이동 경로가 주목받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 너구리는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 최대 풍속 초속 51m, 시속 184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한 상태다.

너구리는 지금까지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왔지만, 오는 9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꿔 일본열도를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등 내륙 지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역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와 강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이동경로 예상하기 어렵구나”,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한반도로 오지 말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주도는 위험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